문화일반

‘제3회 디카시조문학상 겨울공모’ 당선작 발표

강명숙(단시조)·신경희(단장시조) 시인 장원

◇(사진 왼쪽부터)강명숙·신경희 시인.

강원디카시조시인협회는 ‘제3회 디카시조문학상 겨울공모’ 에서 강명숙(단시조 부문) 시인과 신경희(단장시조 부문) 시인이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단시조 부문 수상작인 강명숙 시인의 ‘겨울꽃’은 서정적 시어로 봄의 길목에 접어드는 풍경을 담아냈다. 단장시조 부문 수상작인 신경희 시인의 ‘인생은’은 일상 속의 이야기를 수준 높은 작품으로 승화했다는 평을 얻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 홍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경희 시인은 “율격 안에 감추어진 듯 보이는 시어의 선택이 쉽지 않기에, 생경한 시어를 찾고 시조의 음률을 익히고자 노력했다”고 소감했다. 강명숙 시인 역시 “시조는 학창시절 배웠던게 전부여서 생경스러웠지만 운율의 매력에 빠졌고, 용기를 내어 도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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