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스타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2024-25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ar East Cup)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7연승을 달성했다.
정동현은 지난 7일 일본 나가노현 하쿠바 리조트에서 열린 극동컵 마지막 남자 회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컵 포인트 80점을 추가해 총 548점을 기록, 2위인 일본의 카타야마 료마를 115점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시즌 전체 우승을 확정지었다.
월드컵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인 극동컵은 지난 12월 중국에서 시작해 한국과 일본을 거쳐 진행됐으며 회전(SL)과 대회전(GS) 총 16경기가 열렸다.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정동현은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알파인스키는 후에 열릴 2025-26시즌 월드컵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 정동현이 확보한 티켓과 내셔널 쿼터 1장으로 총 2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