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군 상서면 신풍리 주민들이 마을에 추진되는 군부대 비행장 확대에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국방부가 신풍리 소재 군부대 화천비행장에 공격형 헬기부대를 배치하기 위해 비행장을 확대 조성하려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화천비행장에는 헬기가 배치되지 않았으나 앞으로 10여 대의 헬기를 배치하기 위해 오는 2029년 또는 2030년까지 기존 비행장 면적을 3만3,057㎡ 가량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70년 동안 소음 때문에 생활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제와서 비행장을 확대 조성하려는 것은 주민 생존권을 짓밟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비행장 확대 추진 지역은 화천 시내에서 멀지 않은 데다 인근에 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아파트가 조성된 지역이어서 국방부의 계획을 납득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군부대측이 27사단 해체로 어려움을 겪는 사내면 항공대 부지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화천군의 ‘대체 비행장’ 조성에 대해서는 비협조적이면서 신풍리에 비행장을 확대하려고 한다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류희상 군의장은 “국방부의 일방통행식 비행장 확대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전면 백지화를 위해 주민들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