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동·청소년에 의한 동물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동물학대 예방교육 조례안’이 도의회 교육위를 통과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이영욱)는 6일 제335회 임시회 1차 회의를 갖고 김기하(국민의힘·동해) 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동물학대 예방교육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안은 생명 존중에 대한 학생 청소년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에는 동물학대 예방교육에 대한 교육감의 책무, 교육계획 수립,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항이 규정돼 있다.
조성운(국민의힘·삼척) 의원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급식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지원 조례안’도 교육위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학교급식으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에 대한 도교육청의 역할과 폐기물 억제를 위한 실행 계획 수립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전찬성(더불어민주당·원주) 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 지원 조례안’도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AI 활용 교육을 지원하면서도 딥페이크 등 기술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윤리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날 안전건설위원회에서는 엄기호(국민의힘·철원) 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됐다. 조례안은 ‘의용소방대의 날’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의용소방대 운영을 위한 경비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기홍(국민의힘·원주) 의원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전통문화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은 사회문화위원회에서 심사, 통과됐다. 김기홍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는 각 지역별로 보존·계승해야 할 특색있는 고유의 전통문화 자산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를 우리 민족 문화적 자산으로 보존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조례안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