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인협회가 김진태 도지사와 강원 문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난 역사를 기록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연희 강원문인협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은 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 김진태 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도문인협회는 도청사 이전 이후 현 도청부지 내에 문학관을 건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강원문학 60년사’ 편찬을 통해 강원문학의 역사적 기록과 성과를 남길 것을 요구했다. 도문인협회는 강원 출신 작가들의 작품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조명해 지역 문학의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세대에 전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도문인협회는 인도네시아와 문학교류를 통해 강원 문학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설명했으며, 도 주관 행사에 시낭송 행사를 포함해 문학의 정취를 알릴 것을 요청했다.
김진태 지사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지만, 실무적인 논의를 통해 강원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존할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