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의 심벌마크는 핵심 자원인 ‘물’에서 추출됐다. 시원하게 퍼져나가는 물방울 이미지는 이상적인 행정서비스를 통한 차원 높은 복지 실현의 의미를 담고 있다. 크게 날아오르는 새의 이미지와 눈부시게 흩어지는 물방울의 이미지를 조합, 화천의 한글 이니셜 ‘ㅎ’으로 형상화했다. 군화 ‘진달래’는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뜻하고, 군조 ‘꾀꼬리’는 푸른 산 맑은 물 가운데 거하는 군민을 표상하며, 군목 ‘층층나무’는 무궁히 성장하는 군민의 기상을 상징한다. ▼캐릭터는 ‘산이’와 ‘진이’다. 군화인 진달래를 깜찍한 남매 요정으로 형상화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키는 도우미 역할을 맡겼다. 수달, 연꽃, 산천어, 맑은 물도 보조 캐릭터로 탄생했다. ‘달이’는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능력을 지녔고, 환경적으로 자정력을 가진 ‘연이’는 인간과 자연에게 이로움을 주는 도우미로, ‘물이’는 쪽빛 맑은 물의 고장 화천의 상징으로, ‘천이’는 산천어와 레저 축제 관광의 으뜸 군으로 발전하도록 도움을 주는 요정으로 활약한다. ▼농특산물 브랜드는 ‘물빛누리’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인 물빛과 세상을 의미하는 누리의 결합이다. ‘누리’는 세상 이외에도 ‘행복을 누리다’ 또는 ‘나누다’의 뜻을 가졌다. 화천 농특산물이 제공하는 행복을 소비자와 함께 나눈다는 의미다.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지 않겠는가. ‘산나라 물나라’ 브랜드는 화천의 넉넉하고 깊은 산과 호수를 모티브로 했다. 네이밍에서 느껴지는 ‘신나라, 오너라’의 흥겨운 운율감과 메아리는 고객의 마음까지 즐겁게 한다. ▼태극기 물결이 또 하나의 상징이 됐다. 수년 전부터 3·1절을 전후해 시내에 태극기를 게양한다. 순국선열의 충절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시작했다. 군 청사에도 대형 태극기가 설치됐다. 화천은 조선 후기 항일의병과 독립운동의 격전지로 역사 무대에 소개된다. 의병운동부터 항일운동까지 선조들의 넋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애국의 고장, 충절의 고장이다. 올해 정군(定郡) 123주년, 태극기 물결을 접하는 화천인의 가슴은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