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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정선군수, 군의회와 소통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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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의회 국민의힘 군의원들 6일 입장문
민생회복금 지원 관련 최 군수의 발언 규탄

【정선】 속보=도내 최초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예산안이 통과된(본보 4일 15면 보도) 가운데 정선군의회 국민의힘 군의원들이 입장문을 내고 군의회와 소통없는 정선군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전광표·송수옥·김영덕 정선군의원은 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생회복금 지원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3일부터 현재까지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반대하거나 반대 의견을 표현한 적이 한번도 없다”며 “예산안 의결까지 많은 시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집행부인 정선군과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의회와 소통의 시간을 갖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사회단체 행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어깃장을 놓으려는 것인지 50만원 지원은 찬성이고, 30만원 지원은 반대한다는 논리에 맞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한 최 군수의 발언은 공개적으로 군의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수가 공약한 강원랜드 주식 배당금은 어떻게 관리해 군민들에게 돌려주려는 지, 보건복지부에서 10만원 조정안을 내놓은 군민 대상포진 에방접종비 25만원은 무슨 방법으로 지원할 것인지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전광표 군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이 더 많이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의석수 부족으로 50만원을 지원하자는 의견이 부결됐다”며 “어떤 이유던지 설 연휴 전에 민생회복지원금이 군민 모두에게 지원됐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군민들께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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