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가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으로 직원 61%가 10년 미만 저연차로 채워짐에 따라 중장기 조직 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시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시 공무원 현원 1,770명 중 0~5년차 직원은 651명, 6~10년차는 431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55%, 강원특별자치도 57% 보다 높은 수준으로 직원 평균 연령 역시 39.8세로 도청(41.2세)에 비해 낮다.
이에 시는 업무 숙련도 미흡을 방지하기 위해 저연차 공무원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교육 정책을 실시하고 중앙 부처 파견 확대, 중견 직원의 실무 경험 전수 등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국토부, 원주지방환경청에 이어 최근에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추가 파견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 차원의 육아시간 대체 인력 확보 및 업무 대행자 지원 제도 마련을 건의하고, 2029년까지 퇴직 인원을 분석해 중장기적 충원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