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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강릉 고속화철도 동해 구간 예타통과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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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강릉 고속화철도 동해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개통한 강릉부산 동해안 철도 총 480㎞ 구간 중 강릉~동해~삼척 58㎞ 구간만 단선 노후 구간으로 남아 있어, KTX도 평균 시속 60㎞로 저속 운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삼척포항까지의 거리는 166㎞에 달하지만, KTX가 투입되면 50여 분대로 주파할 수 있다. 또한, 포항에서 부산까지는 2021년 고속화철도 개통으로 인해 삼척부산 구간의 경우 2시간대 운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강릉~동해~삼척 구간의 저속 운행으로 인해 전체 운행 시간이 4시간대로 늘어나 사실상 고속철도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동해지역 경제계를 중심으로 "삼척~강릉 구간의 고속화가 늦어지면서 동해서울 KTX를 비롯해 동해선 철도 전체의 물류·여객 수송이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며 동해 구간의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규태 동해상공회의소 회장은 "투자비용 대비 편익 비율(B/C), 즉 경제성이 낮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지만, 느린 속도로 인해 동해선 개통에도 불구하고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에 대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삼척~강릉 간 철도 고속화가 하루빨리 추진돼 지역 내 물류·관광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동해시는 지난달 28일 동해시청에서 2026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지역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동해선 철도(삼척~강릉) 고속화 사업의 도심 통과 구간 지하화 및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지원을 촉구했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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