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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고 학생들, 실향민의 애환을 동화책으로 담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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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화책 ‘아바이(갯배) 아바이’ 박물관에 기증

속초고 국제견문록 동아리 학생들이 실향민의 아픔과 삶의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담아내 화제다.

【속초】고등학생들이 실향민의 아픔과 삶의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담아내 화제다.

속초고 국제견문록 동아리 학생들은 고향을 잃고 속초에 정착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의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속초시립박물관과 아바이마을 등에 대한 탐방을 진행했다.

이후 동아리 지도교사인 손승주·박성하 교사와 함께 그림과 글을 직접 그리고 쓰며 동화책 ‘아바이(갯배) 아바이’으로 만들어 냈다.

책은 갯배를 주요 소재로 속초 아바이마을에 담긴 실향민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동시에 화합과 희망을 그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5일 이 책을 속초시립박물관에 기증했다.

‘국제견문록’ 소속 한 학생은 “박물관과 아바이마을을 답사하며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한 권의 책에 담는 과정을 통해 실향민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었고, 또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종천 속초시립박물관장은 “실향민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직접 만들어 박물관에 전달해 준 손승주, 박성하 교사와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는 박물관 발자취에 이 내용을 수록하고, 관람객에게도 속초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속초고 국제견문록 동아리 학생들이 실향민의 아픔과 삶의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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