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다자녀 가정의 지원 강화에 나서면서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군은 올 하반기부터 6세~13세 둘째아 이상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생후 3개월 이상~12세 이하 중 둘째아 이상 가정에게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정부지원 연 960시간) 본인 부담금 지원금도 늘린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시 소득 구간에 따라 월 14만6,160원부터 최대 97만4,400원까지 지원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같은 다자녀가정 양육비·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은 사회보장 신설협의와 영월군 다자녀가정 지원 조례 제정,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역 내 가정에서는 자녀 성장에 따라 생활·교육비 등 양육 부담이 가중 되지만 월 지원금은 6세 이후에는 출생 시와 비교해 20%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문제점을 제기해 왔었다.
올해 초 기준으로 영월에는 한 자녀 994가구·두 자녀 898가구·세 자녀 195가구·네 자녀 19가구·다섯 자녀 이상 5가구 등 1,117가구(총가구수 대비 52.9%)다.
또 6세 146명·7세 163명·8세 176명·9세 198명·10세 210명·11세 200명·12세 233명·13세 234명 등 6~13세는 총 1,56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둘째아 이상은 52%다.
전길자 여성가족과장은 “초교 입학 이후 재정 지원은 만 8세까지 지원되는 아동 수당이 유일하기 때문에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며 “다자녀가정 양육비 지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