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강원지역 여당 국회의원들이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 촉구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4일 헌재를 향해 공정한 탄핵 심판을 촉구하고 대법원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재판의 신속 판결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헌법재판소로 향했다. 유 의원은 '헌재 졸속 심판, 국민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그는 시위 배경에 대해 "헌재는 특정 정파의 도구가 되어선 안 된다"며 "그러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재판관 편향성 논란, 정치권과의 부적절한 접촉, 심판 이전부터 결론을 암시하는 듯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헌재가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는 일이 없도록, 여당 법사위 간사로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 의원과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헌재에 탄핵심판 과정의 절차적 하자를 주장하며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 이날 권성동(강릉)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고 야당을 향해 이 대표 재판 판결의 신속한 확정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도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법원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 복원을 위해 반드시 6월26일 안에 최종 판결을 내려야 한다"며 "2심에서 날린 40여일을 만회하기 위해 5월 중 최종심 선고도 검토해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