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영월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단종문화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단종문화제 60주년을 앞두고 브랜드화 및 글로벌화를 목표로 한 2025~2027년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단종문화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 자원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연계해 축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58회를 맞는 단종문화제는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세계문화유산 장릉을 비롯해 청령포, 단종 유배길 등 역사적 장소에서 다채롭게 펼친다. 특히 단종 국장 재현, 단종 제향, 퍼레이드 등 핵심 전통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하게 구성하고,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형 실경 뮤지컬 제작을 추진해 스토리텔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군민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주민 참여형 펀딩을 도입해 축제의 주체로서 역할을 늘린다. 국내 주요 도시 및 해외 우호 도시도 초청해 국제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조선 시대 왕실 가례를 재현하는 등 축제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특히 역사적 명소인 장릉, 청령포, 단종 유배길 등을 무대로 최첨단 기술과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디어아트, AI 기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드론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명서 군수는 “단종문화제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영월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라며 “1967년 ‘단종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