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5일 오후 8:45)=대한민국 남자 최초 피겨 금메달리스트 차준환! 3년 전 유퀴즈에 얼음빙수 날리며 등장했었는데 금메달 걸고 금의환향했다! 등장하자마자 허당미를 발산하며 친근한 매력을 보인 차준환. 아시안게임 당시 도약한 순간부터 운명이 느껴졌다는 빙상 위에서 다 쏟아내고 온 그 이야기까지. 발목 부상을 딛고 아시아 정상에 오른 그는 사실 통증이 심할 때는 스케이트화를 신기 어렵기까지 했다고. 최초의 자리에 대한 아름답고 단단한 피겨선수 차준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BS 세계테마기행(5일 오후 8:40)=스페인살이 10년 차 예술 도슨트가 안내하는 문화와 역사 그리고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스페인 여행의 찐 매력을 다 보여준다! 오늘은 스페인의 안달루시아로 떠난다. 안달루시아의 겨울은 햇살 따스한 이베리아반도 남부에서 세계적 미식과 역사적 풍광이 어우러지는 계절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도 매료되어 극찬한 론다는 안달루시아의 심장부다. 지중해의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최대 종유굴의 신비로운 경관을 즐길 뿐만 아니라 고하몽으로 대표되는 미식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안달루시아는 스페인의 겨울 여행지로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5일 밤 9:10)=여기 산속에서는 매일 빠른 속도보다 나다운 속도로 삶을 나아가는 문득선씨(65)의 도시해방일지를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아침, 반려견 ‘파고다’와 닭, 토끼의 먹이를 챙기며 일과를 시작한다. 이곳에 오기 전에 배운 젬베와 노래는 자연인에게 외로움을 달래는 소중한 벗이라는데. 먹을 것이 귀한 겨울 산골에서 토종닭 3종 코스로 근사한 만찬을 즐기기도 한다. 덕분에 아직 뜻대로 되지 않는 삭막한 겨울 산도 아름답게만 보이는 득선씨의 일사을 함께한다.
▣KBS 1TV 인간극장(5일 오전 7:50)=충청북도 옥천에 자리한 한 중국의 주방 주인은 드물게도 여성 중식 주방장 현명희(57)씨다. 명희씨는 70여년 경력의 시아버지 김인수(89)씨로부터 가게를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명희씨는 시아버지가 평생을 가게에 바쳐온 것을 알기에 이제 가게를 자신에게 맡기고 편히 쉬길 바라지만 시아버지는 좀처럼 가게를 떠나지 않는다. 아들과 며느리를 돕기 위해 매일 가게로 출근해 일을 덜어주려는 시아버지를 볼 때마다 명희씨의 마음에는 존경심과 애틋함이 교차한다. 가족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는 두 사람, 그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이 가게 주방의 풍경을 들여다보자.
▣OCN 기생충(5일 밤 10:00)=반지하에 사는 전원 백수 가족이지만 끈끈한 유대감을 가진 기택(송강호)네 가족. 어느 날,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고액 과외 자리를 소개하며 기택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이 찾아온다. 온 가족의 기대 속에 박 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한 기우는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 사장의 저택에서 젊고 세련된 사모님 연교(조여정)를 만나게 된다. 완벽한 기회처럼 보였던 이 만남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두 가족을 둘러싼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