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 3월을 맞아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작들을 연이어 개봉한다.
5일 개봉하는 ‘콘클라베’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선거 ‘콘클라베’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스릴러 작품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의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려 각색상을 수상했다.
12일에 개봉하는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그의 아내, 그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변호사 리타가 얽힌 파격적인 뮤지컬영화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후보(13개)에 올랐으며, 여우조연상과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장례지도사와 유품정리사, 그리고 죽음 이후의 평안을 바라는 노인이 죽음을 말하는 다큐멘터리 ‘숨’도 12일 개봉한다.
이 외에도 2월에 개봉한 미국 이민자 건축가의 삶을 다룬 ‘브루탈리스트’, 싱글대디와 딸의 이야기로 사랑을 말하는 프렌치 드라마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 스무 살 킬러 콤비의 매력 만점 일본 액션영화 ‘베이비 어쌔신: 나이스 데이즈’ 또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16일에는 ‘정돌이’ 시네토크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