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스타 정동현(하이원)이 2024-25시즌 국제스키연맹 극동컵(Far East Cup) 회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극동컵 4승을 이뤘다.
정동현은 27일 일본의 나가노현 우에다 시의 스가다이라 코겐 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합계 1분35초77로 2위 고야마 요헤이(일본)를 0.06초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3위는 윈터 루케(미국)이다.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정동현은 앞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4관왕에 올라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21위에 올라 역대 한국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동현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는 14위를 기록해 한국인 역대 최고성적 보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