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소방 공사 현장 점검…3년간 화재 80건 발생

도내 대형 공사장 점검해 화재 요소 차단
부주의로 인한 화재 63건으로 가장 많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김승룡)는 25일 영월군 남면의 한옥 호텔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안전전검을 실시했다. 사진=강원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김승룡)는 25일 영월군 남면의 한옥 호텔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안전전검을 실시했다. 사진=강원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김승룡)는 25일 영월군 남면의 한옥 호텔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안전전검을 실시했다. 사진=강원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25일 영월군 남면의 한옥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부산시 기장군의 한 리조트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내 주요 대형 공사장을 점검해 화재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도내에서 총 80건의 공사장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었고, 소방 당국 추산 약 19억6,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63건(78.8%)으로 가장 많았고, 용접·절단·연마 작업 중 발생한 화재가 48건(76.2%)을 차지했다.

도 소방본부는 향후 도내 1만㎡ 이상 대형 공사장 66곳을 대상으로 건설 현장의 임시소방 시설 설치 적정성과 소방 안전관리자의 업무 수행 실태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대형 공사장은 가연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예방 대책이 필수”라며 “공사 관계자들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