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의 수문장 이광연과 신성 이지호가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플레이어임이 입증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11에 이지호와 이광연을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지호는 린가드(서울), 라마스(대구), 보야니치(울산)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에 뽑혔다. 이광연은 포항과의 경기에서 선방쇼를 보여주며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됐다.
강원은 지난 23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이지호의 원맨쇼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이지호는 후반 81분과 추가 시간에 각각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렸다. 김동현의 패스를 감각적인 터치로 받은 후 골키퍼를 제친 후 밀어 넣었다. 또 가브리엘이 떨궈준 공을 몰고 들어가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이광연 역시 눈부신 선방과 빌드업 조율 등을 담당하며 강원의 골문을 지켰다.
한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는 김천 상무의 이동경이 뽑혔고, 베스트 매치는 22일 대구iM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수원FC의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