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넓어진 무대, 깊어진 연기…강원도립극단 ‘전문 연기자 아카데미’

강원도립극단 ‘2025 전문 연기자 아카데미’ 성료
도내 배우 43명 참여 참여자 만족도 100% 기록

◇강원도립극단의 ‘2025 전문 연기자 아카데미’가 춘천(1월 20일~24일)과 강릉(2월 18일~22일)에서 실시됐다.

강원도립극단이 지역 공연예술인들과 호흡하며 무대의 가능성을 확장했다.

강원도립극단은 ‘2025년 전문 연기자 아카데미’가 참여자 만족도 100%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문 연기자 아카데미는 도내에서 활동중인 공연예술인을 대상으로 연기술을 확립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춘천(1월 20일~24일)과 강릉(2월 18일~22일)에서 실시됐다.

올해 도립극단은 2015년부터 진행하던 ‘배우술(術)훈련’의 전문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 대상을 전문 공연 예술인(활동기간 만 2년 이상, 전문공연단체 4개 작품 이상 출연)으로 한정했다. 도재형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가 움직임 강의를 맡았으며,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이 화술 강의를 진행했다.

◇강원도립극단의 ‘2025 전문 연기자 아카데미’가 춘천(1월 20일~24일)과 강릉(2월 18일~22일)에서 실시됐다.

그 결과 강좌에는 춘천, 강릉은 물론 홍천·양구·속초 등서 활동하는 20~60대 배우 43명이 참가, 큰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윤승진(34·춘천) 배우는“물, 불, 바람과 같은 물질을 배우의 몸에 대입해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감정의 극대화는 물론 사고와 정서가 확장됐다”고 평했다. 최서연(64·강릉) 배우 역시 “기초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항상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앞으로 무대 위에서 나를 믿고 더 과감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은 “도내 공연 예술인의 전문적인 역량 강화 및 후배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강원 연극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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