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양군, 양양으로 귀농·귀촌 오세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역인구 최근 3년간 347명 유입

【양양】양양군이 귀농·귀촌인의 주택 구입부터 창업까지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나섰다.

특히 최근 3년간 241가구 347명이 귀농하는 등 인구 유입에도 가시적인 효과를 내면서 향후 귀농·귀촌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올해 양양군으로 이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비용과 주택설계비의 50%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14개 가구를 지원하는 가운데 지원 대상은 강원자치도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양양군에 이주한 가구로 세대주는 70세 이하가 가능하다.

다만 지원 후 5년 내 타 시·군으로 전출할 경우에는 지원금이 회수된다.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귀농 창업의 경우 최대 3억원, 주택구입의 경우 최대 7,500만원까지 고정금리 연 2.0%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해 5년 거치 10년 균등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 사업 신청은 지난 18일 마감됐으며 하반기 신청 접수는 6월 중 진행된다.

'양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단기간 거주하면서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며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일정기간 연수비가 지원되고 운영마을에는 숙박비와 운영비가 지원된다.

군은 다음 달까지 운영마을 3개소를 선정하고 상반기에는 15명, 하반기에는 15명의 귀농·귀촌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으로 인구유입과 함께 이주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 적응의 부담을 한층 덜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