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글로벌 위기 강원 수출 경쟁력 강화 기회로 활용”

도 24일 '강원 수출 전략 간담회' 개최

◇강원 수출 전략 간담회가 24일 강원자치도청에서 김진태 지사, 한창회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장, 김운태 KOTRA 강원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의 수출 성과를 달성한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는 지자체·유관기관·기업들과 함께 힘을 모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위기를 성장 기회로 만들기로 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4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강원 수출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내영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팀장이 ‘2025년 강원수출 전망’을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는 “지난해 강원 수출은 역대 최고 성과(28억8,408만 달러)를 기록했따. 올해 강원 수출은 빠른 성장세로 돌아서며 지난해 수출 장기추세의 변곡점에서 상승 모멘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기관별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으며, 수출 성과 극대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출 확대 방안 발표가 끝난 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한창회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장과 김운태 KOTRA 강원지원본부장은 수출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기업 대표들은 기업 맞춤형 정책과 인재 발굴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태 지사는 “트럼프 2.0으로 전 세계가 긴장을 하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네트워크 조성, 규제 해소, 전략산업 펀드 조성 등으로 수출 기업인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자치도는 올해 기업의 해외 전시 박람회 참가 지원을 비롯해 의료기기, 바이오, 자동차부품, 식품 등 수출 전략품목의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전략품목의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한창회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장, 김운태 KOTRA 강원지원본부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권오광 도경제진흥원장,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김우식 지원바이오 대표, 송미희 현대메디텍 대표, 황창순 태양3C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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