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강원 학생선수단이 총 7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 등 전국 주요 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강원 학생 선수 239명이 8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펼쳤다.
강원 학생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24개, 은 23개, 동 30개 등 총 77개의 메달을 획득, 강원도가 전체 종합 3위(메달 총 116개, 총점 868점)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크로스컨트리(금 10개, 은 11개, 동 9개)와 바이애슬론(금 3개, 은 2개, 동 6개) 종목에서 강원 학생 선수들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출전한 모든 학교가 메달을 획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4관왕 1명, 3관왕 2명, 2관왕 3명 등 다관왕 6명을 배출하며 강원 동계스포츠의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대관령초 박재연 선수(스키 크로스컨트리)는 4관왕을, 진부고 이서원·김가온 선수(스키 크로스컨트리)는 각각 3관왕을 기록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 학생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