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폐광된 태백 장성광업소 제2수갱이 우주산업·자원 개발·연구 시설로 재탄생 된다.
태백시에 따르면 900여m의 제2수갱 수직갱에는 태백 우주산업 기반시설 조성사업(드롭타워)이 추진 중이다.
드롭타워는 우주 미세중력 환경을 모사한 실험 시설과 연구시설 단지를 설치해 수갱을 활용한 무중력을 체험, 연구하는 사업이다.
시는 24일 석공 제2수갱 방문, 시설물 설계를 위한 실측 등 진행하는 등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구 장성광업소 갱도활용 사업모델 발굴 용역을 실시, 수직갱을 활용한 드롭타워 조성 등을 검토했다.
제2수갱을 비롯한 폐광 갱도와 지하갱도는 우주 자원 개발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폐광지역의 지하 공간과 자원을 우주 탐사 및 자원 채굴 환경에 맞게 응용, 우주 환경과 유사하게 재현해 극한 환경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우주 자원 개발을 위한 다양한 실험·연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11일 미래산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폐갱도를 활용한 우주 산업 개발·연구를 위해 올해 정부, 관계기관과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을 구체화 하고 사업타당성을 확보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는 등 태백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