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폐기물처리 효율 강화를 위해 폐비닐 전문선별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폐비닐 전문선별시설은 소각장으로 반입되는 생활쓰레기봉투를 개봉한 후 선별과정을 통해 비닐류, 철캔 및 불연성 폐기물 등을 선별하고 가연성 폐기물만 소각하는 시설이다.
시는 지난 2023년 환경부가 진행한 폐비닐 선별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억원, 도비 4억여원 등 총 5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이 운영되면 종량제 반입 폐기물량이 2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별된 비닐은 비닐 생산 원료 및 소각연료 등 다양한 소재로 재활용된다.
속초시는 비닐류 소각량 감소로 인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줄어들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속초시 환경자원사업소에는 3만1,938톤의 생활폐기물이 반입돼 2만5,835톤을 소각했지만 처리용량 문제로 적정 폐기물처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폐비닐 선별과정을 통해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폐기물처리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