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동계 스포츠 축제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1일 폐막했다.
총 8개 종목에 총 456명이 참가한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은 종합득점 868점(금 40, 은 34, 동 42)로 경기(1,498점)와 서울(1,097점)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종합점수 순위체제를 반영한 2015년 96회 대회부터 10회 연속(102회 대회 코로나19로 취소) 종합 3위의 위업이다.
이번 대회에서 도 선수단은 다수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알파인 스키의 간판인 정동현(하이원)은 남자일반부 회전, 복합, 대회전, 슈퍼대회전을 모두 휩쓸며 4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전부터 다관왕 후보로 거론되던 정동현은 기대에 부응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박재연(대관령초)과 이서원(진부중)은 각각 크로스컨트리 남자초등부와 남자고등부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2관왕도 6명을 배출했다.
도 체육회는 개회식 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해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참가자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무사고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양희구 도 체육회장은 “올해 펼쳐진 동계체전은 개회식부터 성적까지 정말 감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강원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