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출신 배우 연우진이 출연한 영화 ‘파과’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숨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는 60대 여성 킬러라는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개봉 전부터 국내외를 넘나들며 화제를 모았다.
연우진은 이번 작품에서 ‘강선생’ 역할을 맡아 배우 이혜영, 김성철, 김무열, 신시아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다정다감한 성격 뒤 숨겨진 사연을 지닌 강선생은 극중 인물들의 서사와 어우러지며 작품의 큰 축을 이룬다. 최근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정숙한 세일즈’ 등에서 섬세한 표현력으로 사랑받은 연우진은 이번 작품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으로 작품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