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농업인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는 11일 스카이컨벤션에서 '제14·15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성평등한 농업문화와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서흥원 양구군수, 이웅재 한국후계농업경영인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장, 이재석 도농업인단체총연합회장,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이영구 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 김명일 한국농어촌공사 강원본부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김정희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정희 회장은 "여성은 농업인구에서도 절반이지만 아직까지 여성농민을 보조자로 여기는 인식은 여전하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연합회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임하는 송연옥 회장은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연합회를 잘 이끌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태 지사는 "여성농업인은 농업과 가사노동을 동시에 하며 활약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시성 의장은 "여성농업인이 주체적인 농업 경영자이자 리더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