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계스포츠 본고장 강원도, 대한체육회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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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양희구 도체육회장 평창서 간담회

◇김진태 강원도지사(오른쪽)가 18일 평창 모나용평(리조트)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평창=권태명기자

"대한체육회와 강원도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리라 기대합니다."

18일 평창 모나용평(리조트)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양희구 도체육회장이 의미 있는 간담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김 지사는 이날 제106회 전국동계체전 개회식에 앞서 별도의 공간에서 만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에게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 정성을 다해 일해 주시어 감사드린다. 임기를 잘 마무리하시고 대한체육회의 수장으로서도 멋지게 임무를 해내시기를 응원하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에 유승민 회장 당선인은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 6년을 근무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 대한체육회장으로 근무하면서도 강원도와의 인연을 잊지 않고,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88서울올림픽 이후 탄생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역할과 위상처럼, 2018평창기념재단 또한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동계스포츠의 본고장인 강원도와 함께 대한체육회도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자리한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때마침 앞으로 5년간 강원도에서 전국동계체전을 개최하게 돼 대한체육회에서도 안정적으로 동계체전 및 다양한 종목에 대해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강원자치도가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계스포츠의 발전 방향과 강원도 체육 인프라 확대, 청소년 선수 육성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강원자치도가 지속적으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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