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3.1절 건강달리기 D-10] '건강'과 '소통'의 장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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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우언일보DB

'제26회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 및 제66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춘천, 원주, 강릉을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3·1절 기념 건강달리기대회는 3·1운동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면서 새 봄을 여는 의미를 갖고 있어 더욱 뜻깊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맞아 역대 어느 대회보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컨디션 조절에 한창인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홍보의 장으로 만들려는 기관, 사회단체,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18일까지 참가 신청자 3,000명을 훌쩍 넘긴 춘천에서는 강원도산불방지센터, 농협중앙회 강원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굿네이버스 강원지부, 춘천청년회의소, 강원관광재단, 스포케어 등 10여개 기관 및 업체가 대회 당일 부스를 개설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원주에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건강보험공단, 북부지방산림청 등이, 강릉에서는 동부지방산림청, 영동에코발전본부,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아식스 등이 참여해 산불예방 등 활발한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승헌 농협중앙회 강원본부 실장은 "매년 참가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 대회는 건강을 위한 행사이자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의미까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마라톤의 전설 황영조와 이봉주도 참여, 팬사인회 등을 통해 달리기 마니아들과 만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청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청 직원들과 함께 10km 구간 완주를 목표로 훈련 중이다. 김 지사는 "새로운 강원! 특별자치시대 성공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뛰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의 꾸준한 운동 습관과 반려견 '뭉치'와 함께하는 봉의산 러닝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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