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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사격팀 창단…체육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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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팀 창단 지원금 및 도지사기 대회 지원 확대

강원특별자치도가 사격팀을 창단하는 등 체육 지원을 강화한다.

김진태 지사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사격 국가대표 중에 강원 출신 선수들이 많고 경쟁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판단 하에 사격팀을 신설하려고 한다. 지난해 파리 하계 올림픽을 마친 직후부터 구상해왔다”고 밝혔다.

도는 사격팀 창단과 함께 올해 체육 사업 지원을 확대·강화한다.

올해 도체육회는 여자 수영팀을 창단했으며 도 장애인체육회는 스포츠단(3개 팀)을 신설해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사격팀을 추가로 창단하게 된다. 또 실업팀 창단 지원금을 기존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상향하고 시·군체육회에 월 50만 원 운영비를 신규 지원한다.

또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전력 강화를 위해 훈련비와 선수 영입비 등 예산을 증액한다.

2022년 160억원 규모였던 도 체육회 지원 예산을 올해 24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도지사기(배) 체육대회 지원 확대로 비인기 종목과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을 넓힌다. 지난해 37개 종목, 7억6,000만원 규모였던 지원금을 올해는 39개 종목, 8억7,000만원으로 확대한다. 협회장 명의로 장애인대회 상금 3,000만원을 신설하고, 비장애인대회 상금 5,000만원을 증액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을 계획이다.

지난해 일반·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근속 및 활동 수당 신설에 이어 올해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의 근속(3~18만원) 및 재활보조수당(10만원)을 추가 신설했다.

공공·생활체육시설 60곳에 900억원을 투입해 수영장, 파크골프장 등 신규 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체육시설을 리뉴얼하는 등 생활체육 지원도 확대한다.

김 지사는 “실업팀 창단, 도 체육회 예산 확대, 도지사기 종목별 체육대회 활성화 등을 통해 강원 체육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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