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이 강원지역 22대 국회의원 중 지난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상범 국회의원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3억596만6,000원의 후원금을 받아 일찌감치 최대 모금한도 3억원을 넘겼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과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 역시 각각 3억458만원, 3억원을 모금해 한도를 모두 채웠다. 한도를 초과한 후원금은 바로 다음해 모금 한도에 포함된다.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 2억9,928만1,000원, 권성동(강릉) 국회의원 2억9,064만371원 등도 한도인 3억원에 가깝게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선관위에 보고됐다.
주목할 부분은 후원금 모금이 대부분 상반기 집중됐다는 점이다. 국회의원의 정치 후원금 모금한도는 1억5,000만원이지만 선거가 있는 해에는 2배인 3억원까지 모을 수 있다. 지난해 22대 총선이 있었던 만큼, 선거일(4월10일) 전후로 최대한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정치후원금은 의원들의 인기나 의정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척도로 여겨진다. 하지만 지역구 특성, 인구, 산업규모 등에 따라 편차가 생길 수 있다. 강원지역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후원금은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문자메시지 발송요금, 정책개발 연구 등에 쓰인다”며 “지난해 응원의 의미로 후원금을 보내 준 지지자들이 있었던 것 같다. 올해는 저희 의원실도 후원을 받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