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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지역 건조한 날씨 이어지며 산불위험 고조 속에 소방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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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양지역에 겨울가뭄으로 건조특보가 두 달여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24시간 감시태세를 갖추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건조경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양군은 올 들어 비가 사실상 단 한 차례도 내리지 않는 등 강수량도 0㎜를 기록, 지역 전체가 바싹 말라 있다.

여기에다 강풍까지 불며 자칫 대형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소방당국의 긴장도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달 12일 양양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신속한 진화로 0.2㏊ 만 태우고 진화됐지만 소방당국은 놀란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양양소방서는 산불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담당 직원들은 물론 6개 읍면 340명의 의용소방대원을 중심으로 순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강풍주의보가 발령되면 인근지역에서 양양으로 화재진압차량을 투입하는 등의 산불발생 대책도 세웠다.

양양국유림관리소도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공무원진화대 등을 운영하며 24시간 산불감시 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평우 양양소방서 대응총괄과장은 “올 들어 양양지역에 비나 눈이 사실상 내리지 않아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며 산불발생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는 물론 화재예방과 주민들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산불발생 위기상황을 무사히 넘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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