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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대, 외국인 근로자 겨울 문화캠프 과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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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강원문화학교 겨울 문화캠프 눈체험.

강원도립대 국제교류원 글로벌강원문화학교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겨울 문화캠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겨울 과정은 도내 농공단지 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강원도 및 한국의 겨울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태백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했다. 강릉시 주문진농공단지(강릉두부), 태백시 철암농공단지(㈜나무나라, ㈜이임테크), 속초시 향토기업(설악청정식품) 등 4개 기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7명(필리핀 8명, 네팔 9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글로벌 강원문화학교 최근표 교장은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을 통해 강원도의 문화와 산업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인구소멸의 대안으로 모색되는 생활인구 확대의 작은 실마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캠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 레디 서바노(필리핀)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겨울연가’ 속의 강원도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고 한국에 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꼭 강원도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래 강원도립대 총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강원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 사회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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