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자치도 반도체 기업 유치 및 양성 의지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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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내부에 XR(확장현실) 체험관 운영 눈길

강원특별자치도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홍보관을 마련, 반도체 기업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내 최대 반도체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홍보관을 마련, 반도체 기업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13일 한국반도체 학술회의에 마련된 기업 전시관에는 모두 46개 업체가 51개 부스를 마련, 자신들의 기술력을 한껏 뽐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독립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는 참가기업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과 인력 양성 인프라, 3대 테스트베드 구축 등 강원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장점과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했다.

'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 가 13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려 강원자치도 홍보관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정선=권태명기자

특히 홍보관 내부에 설치된 XR(확장현실) 체험관은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XR헤드셋을 착용한 뒤 현실감 있는 반도체 제작 과정을 체험, 반도체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도는 또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반도체산업 시책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광용 강원자치도 산업국장은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학술대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도의 입지적, 산업적 경쟁력을 알렸다"면서 "강원형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유치 홍보를 펼친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강원대가 인하대와 공동으로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정범 강원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강원대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교류하고 개선 사항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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