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신흥사·월정사 을사년 동안거 해제 법요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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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는 정월대보름인 12일(음력 1월15일) 경내 적광전에서 을사년 동안거 해제 법회와 함께 탄허당 택성 대종사 탄신 112주년 다례재를 봉행했다. 퇴우 정념 주지스님은 해제 법회에서 “해제를 통해 중생을 향한 원력을 새기고, 안거 후에도 세간에 나아가 세상을 맑히는 수행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해제가 연꽃이 솟아나듯 환희로운 걸음이 되어, 수행자들이 분별 이전의 자리에서 시비와 갈등을 녹이는 수행의 길을 펼쳐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해제 법회에 이어 탄허당 택성 대종사 탄신 112주년을 맞아 다례재가 엄숙히 봉행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주지:지혜)의 백담사 무문관과 종립기본선원에서 정진한 수좌스님들도 이날 해제법회와 함께 석달간 이어진 수행정진을 마무리 했다. 신흥사 기본선원 조실 영진스님은 “해제하는 동안은 행선(行禪·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선을 닦는 일)하는 기간”이라며 “마음의 끈을 놓지 말고 화두를 놓치지 말고 행사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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