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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아시안게임]레전드 이승훈 뒤에 든든한 알펜시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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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신기록 경신

하얼빈 동계아시아게임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부분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한국 동계스포츠의 ‘살아있는 레전드’ 이승훈 선수의 성공은 KH그룹 알펜시아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KH그룹 알펜시아 소속 이승훈 선수는 지난 11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 등과 팀추월에 출전, 3분47초9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 선수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다양한 ‘최다’, ‘최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4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한국 선수 최초이자 유일한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을 달성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는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총 네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6개 메달(금2, 은3, 동1)을 획득한 역대 한국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다.

이승훈 선수는 2021년 당시 소속팀 없이 개인훈련을 하며 은퇴를 고민하던 중 KH그룹의 배려로 창단된 알펜시아 빙상팀(전 iHQ 빙상팀)에 입단했다.

그는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게 물심양면 지원해 준 KH그룹 배상윤 회장님과 임직원분들 덕분에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내년 올림픽까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펜시아 빙상팀 이규혁 감독은 "이승훈 선수가 꿋꿋하게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맙고, 내년에 올림픽도 있으니 열심히 해서 또 좋은 성적 올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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