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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호 생태복원사업 올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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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지역대표 생태학습장으로 가꿔나갈 것”

◇양양군 현남면 매호 전경

【양양】 양양군이 지역의 석호(潟湖)인 '매호'의 생태복원사업을 마무리하며, 지역 대표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사후모니터링까지 완료됨에 따라, 복원사업은 최종적으로 종료된다.

군은 강원도와 원주지방환경청에 대한 5년간의 사후모니터링 보고가 마무리돼 앞으로 매호를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군은 2020년 국비 50%와 군·도비 등 총 76억원을 투입해 매호를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하는 매호생태복원사업을 1차적으로 끝냈다. 이후 5년간 복원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현재는 지역주민이나 방문객들에게 개방해 생태학습공간 및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매호는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백로·왜가리 번식지로 알려졌지만 면적이 좁아지고 일부 오·폐수의 유입으로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에서는 매칭사업으로 국·도비를 확보, 매호 주변을 탐방할 수 있는 약 3㎞구간의 데크길을 조성하고 나무다리 벤치가 있는 소공원을 조성했다.

습지복원지구에는 물새의 휴식 및 은신 등을 위한 공간으로 호수박닥 모래를 준설하는 등 개방수면을 확대하고 하중도와 여울형 낙차공, 자연석 호안 등을 설치했다.

또 공원지구에는 친환경 휴게공간으로 송림쉼터와 탐방로, 나무다리, 다목적잔디마당 등으로 꾸며 자연체험학습장으로 만들었다.

군에서는 매호 주변이 문화재보호지역인 만큼 개발이 아닌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생태학습공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광지로 홍보하기 보다는 지역의 천연자원인 매호가 생태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만큼 동해안 대표 석호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정 군 환경과장은 “꾸준한 노력으로 매호가 생태휴게공간으로 탄생한 만큼 이를 잘 보호해 생태학습공원으로 후대에 물려주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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