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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 대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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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삼척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주장
“외부소비 유도·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제안

김재구 삼척시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
김재구 삼척시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

【삼척】김재구 삼척시의원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원도심 활성화는 경제 문제를 넘어서 시의 도시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피력했다.

그는 10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목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중심지 상가 1층 조차 공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30개 이상의 소상공인 업체가 폐업한 상태”라며 중앙시장과 대학로 일원의 원도심 상권 쇠퇴를 극복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원도심 상권에서 일정금액 소비한 고객에게 지역상품권을 제공하거나 주차비 면제 또는 관광지 할인혜택을 제공해 외부소비를 유도하고, 국보 죽서루와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전통과 역사 체험프로그램 운영, 랜드마크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 백종원 대표가 주도한 충남 예산시장, 강릉 안목커피 거리, 속초 아바이마을, 양양 서퍼비치 등 특화된 로컬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이어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삼척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계기로 원도심 공실상가를 선수단의 다용도 이용공간이나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원도심 침체는 지역상권의 쇠퇴를 넘어 도시 전체의 생존과 연결되는 심각한 문제”라며 “새로운 접근과 창의적인 시도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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