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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 태우며 소원 빌어요” 양구 달맞이축제 개최

오는 12일 양구국민체육센터 일원

◇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양구군이 후원하는 ‘제23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가 오는 12일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양구】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양구군이 후원하는 ‘제23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가 12일 양구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한 해의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기원 행사, 달맞이 행사, 민속놀이 경연, 상설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양록제단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정창수 양구군의장, 손병진 양구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기원 행사를 열고, 주민의 안녕과 풍년, 국토정중앙 양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 같은 날 오후 1시40분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는 풍물연합 경축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속 경기가 펼쳐진다.

상설 체험장에서는 오후 2~5시 행운의 복조리 만들기, 새해 운세 보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며, 무료 시식 코너도 운영된다.

오후 7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려 주민들이 함께 달집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빌고 한 해 안녕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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