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김유정의 사랑과 문학을 읽다”

김유정기념사업회 ‘작품 속 인물과 주저리 한판’
2025년 김유정예술제의 첫 행사…12일 개최

◇김유정기념사업회가 오는 12일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작품 속 인물과 주저리 한판’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16주년 김유정 탄생기념 행사. 강원일보 DB

(사)김유정기념사업회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김유정 작가 탄생 기념행사 ‘작품 속 인물과 주저리 한판 ‘땡볕’’을 개최한다.

한국 근대 단편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김유정의 탄생 117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김유정예술제의 첫 인사로, 작품 ‘땡볕’를 중심으로 김유정 선생의 문학 정신을 되새긴다. 행사에서는 김수이 경희대 교수가 ‘삶의 비극을 넘어서는 천진성과 해학의 힘-김유정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김유정 선생의 작품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유정 각색의 낭독극 ‘땡볕’도 펼쳐지며, 박양순 명창의 창작 판소리도 감동을 더한다.

김금분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축복의 메시지로 탄생했을 김유정 선생의 생신일을 기리고자 꾸준히 기념행사를 열 것”이라며 “2025 김유정예술제의 첫 관문인 탄생 기념행사를 통해 영원한 청년 작가 김유정이 남긴 빛나는 작품세계를 더욱 널리 알리고 선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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