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이 지난 7일 고성 설악포유리조트에서 ‘한국 국·공립극단 제14차 연수대회 IN 강원’을 성료했다.
한국 국·공립극단 협의회(대표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가 주최하는 한국 국·공립극단 연수대회는 1997년 시작돼 올해로 14회를 맞는 행사다. 강원문화재단은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전국 국·공립극단 단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주관했다.
재단 산하 강원도립극단이 추진한 이번 연수에는 전국 17개 국·공립극단 단원들 100여 명이 참여, 국·공립극단 위상 제고와 대한민국 연극 발전 도모를 위해 청사진을 그렸다. 연수 기간 국·공립극단 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속초·고성 지역의 역사 문화를 탐방이 진행됐으며, 전국 연국인들의 교류의 장도 펼쳐졌다.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강원에서 개최하게 되어 책임감이 남달랐다”며 “전국 연극인들에게 강원특별자치도를 소개하고 대한민국 연극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건강한 파트너십을 맺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