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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떠나지 않고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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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산업 쟁취 석공 폐광 반대 생존권 보장 도계읍민 결의대회
삭발식에 이어 단식 돌입
폐광경제진흥사업 예타조사 조기 통과 등 요구

“회사가 문을 닫으면 뭐를 해서 먹고 살아야 하나, 아빠가 걱정없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 수 있게 도와 주세요”

세종시 정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에 참여했던 곽해강(12·도계초등학교 5년) 어린이는 6일 도계역 앞 광장에서 열린 생존권 보장 도계읍민 2차 결의대회장에서 고사리 손으로 써 내려간 편지를 낭독하며 호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 세종시 정부 청사 앞에서 열린 생존권 투쟁 결의대회에서 삭발을 한 김광태 도계읍 번영회장에 이어 (주)경동 광부들을 대표해 곽경수씨와 심진철 번영회 부회장이 삭발에 참여했다.

해강 어린이의 호소문 낭독과 삭발식이 이어지는 동안 박상수 시장과 권정복 시의장, 김광태 번영회장은 눈물을 흘리며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주민들에게 미안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임광번(70) 전 광산노련 회장은 “25년전인 2,000년 10월10일 석공 중앙갱 폐쇄에 반대해 석공을 살려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 자리에서 도계읍을 살려 달라고 부탁 드린다“며 이날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대체산업 쟁취 석공 폐광 반대 공동투쟁위원회는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통과를 비롯해 지정면세점 설치, 가행광산 특구 지정, 사택 거주자 주거대책 강구, 광산근로자 재취업 대책 마련, 석공 경영진 교체를 요구했다. 또 투쟁위는 향후 세종시 릴레이 1인 시위에 이어 릴레이 단식, 폐광시군 연대 대규모 궐기대회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혀 정부가 하루빨리 폐광 대체산업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장에는 폭설로 인해 휴장중인 블랙밸리 직원들과 삼척시 사회단체협의회 회장단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대체산업 쟁취 석공 폐광 반대 생존권 보장 도계읍민 2차 결의대회가 6일 도계역 앞 광장에서 박상수 시장, 권정복 시의장과 시의원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체산업 쟁취 석공 폐광 반대 생존권 보장 도계읍민 2차 결의대회가 6일 도계역 앞 광장에서 박상수 시장, 권정복 시의장과 시의원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체산업 쟁취 석공 폐광 반대 생존권 보장 도계읍민 2차 결의대회가 6일 도계역 앞 광장에서 박상수 시장, 권정복 시의장과 시의원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체산업 쟁취 석공 폐광 반대 생존권 보장 도계읍민 2차 결의대회가 6일 도계역 앞 광장에서 박상수 시장, 권정복 시의장과 시의원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체산업 쟁취 석공 폐광 반대 생존권 보장 도계읍민 2차 결의대회가 6일 도계역 앞 광장에서 박상수 시장, 권정복 시의장과 시의원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체산업 쟁취 석공 폐광 반대 생존권 보장 도계읍민 2차 결의대회가 6일 도계역 앞 광장에서 박상수 시장, 권정복 시의장과 시의원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체산업 쟁취 석공 폐광 반대 생존권 보장 도계읍민 2차 결의대회가 6일 도계역 앞 광장에서 박상수 시장, 권정복 시의장과 시의원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체산업 쟁취 석공 폐광 반대 생존권 보장 도계읍민 2차 결의대회가 6일 도계역 앞 광장에서 박상수 시장, 권정복 시의장과 시의원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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