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가 시민들의 등하교·출퇴근을 위한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30번 노선(장양리~연세대), 90번 노선(장양리~한라대)에 각각 버스 2대를 증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밤 10시가 되면 끊겼던 두 노선은 막차시간을 빔 11시로 늘렸고, 운행 횟수 역시 20여회에서 32회로 증차했다.
특히 연세대 방학에 맞춰 운행하던 방학·휴일시간표는 폐지됐다.
30·90번 노선은 연세대와 한라대를 기점으로 그 사이 여러 중·고교와 원주역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등하교 뿐 아니라 직장인 출퇴근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0번과 90번 시내버스는 대학과 중·고등학교를 다수 경유하고 원주역에도 들어가는 노선으로 증차와 막차시간 연장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며 “이번 운행 확대가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나 문화·여가 생활 후 캠퍼스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