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두바이 '아랍 헬스(Arab Health) 2025'에 참가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7~30일 UAE 두바이에서 열렸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 등 도내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 21곳이 참여하는 강원공동관을 조성했다. 또 3곳은 개별부스를 마련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 기간 도내 업체는 총 2,451건의 상담을 진행, 202건 1,755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했다.
이중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액만 935만달러에 달한다. 현대메디텍(200만달러)과 엠아이원(50만달러), 오톰(40만달러), 비엘테크(20만달러) 등 4개 업체가 두바이 현지에서 수출계약 세레모니를 갖기도 했다. 특히 상담 금액 규모가 3,353만달러에 달해 추가적인 수출 성사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강원특별자치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은 현지에서 비즈니스 교류회를 통해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과 기관 간 네트워킹도 추진했다.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계약 성과를 달성했고, 지속적으로 갱신하는데 힘을 모으겠다"며 "향후에도 기업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