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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의료기기업체 '아랍 헬스'서 역대 최대 규모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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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공동관 통해 21곳 참여…1,755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상담 금액 3,353만달러 달해 추가적인 수출 성사도 기대

◇아랍 헬스 2025 강원공동관 부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원주】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두바이 '아랍 헬스(Arab Health) 2025'에 참가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7~30일 UAE 두바이에서 열렸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 등 도내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 21곳이 참여하는 강원공동관을 조성했다. 또 3곳은 개별부스를 마련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 기간 도내 업체는 총 2,451건의 상담을 진행, 202건 1,755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했다.

이중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액만 935만달러에 달한다. 현대메디텍(200만달러)과 엠아이원(50만달러), 오톰(40만달러), 비엘테크(20만달러) 등 4개 업체가 두바이 현지에서 수출계약 세레모니를 갖기도 했다. 특히 상담 금액 규모가 3,353만달러에 달해 추가적인 수출 성사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랍 헬스 2025 강원공동관 부스에 참가한 비엘테크가 현지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강원특별자치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은 현지에서 비즈니스 교류회를 통해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과 기관 간 네트워킹도 추진했다.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계약 성과를 달성했고, 지속적으로 갱신하는데 힘을 모으겠다"며 "향후에도 기업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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