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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사업비 10억원으로 대폭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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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화재단 2월 14일까지 접수
성장단계 맞춤형 지원체계 도입

【원주】올해 원주시 문화예술지원사업 사업비가 10억원으로 대폭 증액되고 각 분야별 지원금도 상향 조정된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전문예술지원을 비롯해 청년예술, 생애최초, 연례사업, 예술교육, 콘텐츠기획, 생활예술 등 7개 영역으로 구분해 문화예술 지원사업 내용과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억2,000만원을 증액한 10억원을 투입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지원금을 상향조정하고 사업별 하한액을 높이기로 하는 등 지원대상 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생활예술 지원의 경우 신규·기존 동아리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동일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올해부터는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그동안 별도사업으로 운영한 지역브랜드 지원사업과 레지던시 운영은 문화예술지원사업과 통합한다. 참가율이 부진한 연구 및 조사지원 분야는 폐지하기로 했다. 지역브랜드 지원사업과 레지던시 운영은 추후 별도 공모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7, 8일 남산골문화센터 신명관에서 사업설명회를 통해 일정과 내용, 변경사항,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서 작성 및 입력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및 단체를 위한 상담창구도 개설하고 서류 입력도우미를 배치·운영한다. 신청은 14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박창호 대표이사는 "일률적인 동일금액 지원이 실질적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높아 신규와 기존 동아리를 구분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시민과 예술인의 목소리를 경청해 지역문화 발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지원사업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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