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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체중 ‘레슬링 삼형제’ 청소년 대표 발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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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이서율·은율 선수와 막내 이도율 활약
함께 대회 출전한 정준호 선수도 대표 발탁돼

◇레슬링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강원체육중 선수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은율(2년) 선수, 이도율(1년) 선수, 이서율(2년) 선수, 정준호(1년) 선수. 사진=강원체육중 제공

강원체육중 레슬링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삼형제가 청소년 국가대표에 모두 발탁됐다.

강원체육중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제3회 기업은행배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선발대회에서 2학년에 재학중인 쌍둥이 형제 이서율(2년) ·은율(2년) 선수가 각각 자유형 62㎏급, 5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쌍둥이 형제 선수의 동생 이도율(1년) 선수는 제1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자유형 48㎏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세 형제 모두 대한민국 레슬링 청소년 대표에 합류했다.

강원체육중 레슬링부에서는 이들 삼형제 이외에도 정준호(1년) 선수가 자유형 48㎏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청소년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임종택 강원체육중 레슬링부 감독은 “청소년 대표에 발탁된 삼형제와 정준호 선수 모두 현재 기량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훌륭한 선수가 될만한 자질을 갖고 있다”며 "아마도 삼형제가 동시에 국가대표가 된 사례는 국내 처음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임경빈 강원체육중학교장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훈련 환경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체계적인 교육과 지도를 제공하겠다”며 “뛰어난 실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자랑스러운 강원체육중 레슬링부가 더욱 발전해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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