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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동해간 우회도로, B/C(비용편익성) AHP(정책성평가) 모두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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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선정
시, 사전 용역결과 B/C 등 기준 충족
올 하반기 예타조사 거쳐 내년 상반기 결정

【삼척】속보=삼척시가 추진중인 삼척 오분~동해 대구간 7번 국도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본보 4일자 2면 보도)된 가운데 사전 연구용역 결과 B/C(비용편익성)와 AHP(정책성평가) 기준치를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시에 따르면 2022년 10월~2023년 4월까지 조사한 연구용역 결과 B/C가 0.57, AHP가 0.6으로 합계 기준치인 1을 넘어선 1.17을 기록해 사업비 투자에 따른 편익성 등을 모두 갖췄다.

1일 교통량은 1만 9,086대로 이 중 화물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4.4%~21.4%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간 교통사고는 1㎞당 2.11명, 중상 이상 사상자수는 1㎞당 3.13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올해 안에 기획재정부가 KDI에 의뢰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사전 연구용역 결과가 반영될 경우 내년 상반기로 예고된 제6차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국토부가 산정한 공사비는 4,211억원이며, 삼척 오분교차로~동해 대구동 동해신항 연결도로간 국도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총연장 8.8㎞ 구간으로, 삼척지역 시멘트 및 석회석 광산에서 동해항과 북평산업단지를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의 우회 운행을 유도하기 위한 기능이다.

대형 화물차가 7번 국도를 이용해 도심을 통과하면서 사고위험 및 대기오염 등 환경피해가 지속돼 오랜 숙원사업으로, 박상수 시장이 공약사업으로 내세워 사업이 추진돼 왔다.

김성열 시 토목담당은 “사전 용역결과를 토대로 사업 타당성을 집중 알려 내년 상반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에 반영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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