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김원학 삼척시의원이 초고령사회를 맞아 경로당 시설의 급식개선과 인력지원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23일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데 이어 삼척시는 지난해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30%를 넘어섰고 이는 초고령사회의 기준을 1.5배 초과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노인들의 취미활동, 건강관리, 고독사 예방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경로당이 노인복지 공간으로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 "뒤늦게 노인복지법이 개정돼 부식비를 법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지만, 급식비 인력지원이 포함되지 못했다”며 급식봉사자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로당 급식봉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새마을부녀회 등 사회단체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경비 지원이 확대돼야 하며, 지역내 시니어클럽 또는 지역자활센터 등 사회서비스 사업과 연계한 급식사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부가 경로당 식사 제공일수를 주 5일로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를 통해 급식인력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지만, 단계적인 확대에 따라 지역간 불균형이 지속돼 지역 급식 배달사업과 같은 사회서비스 개발이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현대사회에서 노인복지사업은 모두의 책무”라며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 생활보장은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