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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정동현, 평창 극동컵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우승

1, 2차 시기 합계 1분 28초 98
이번 시즌 극동컵 회전 3승째

◇2021년 정동현의 오스트리아 플라차우 월드컵 경기 당시 모습.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지난 1일 열린 2024-2025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8초 9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마티아스 호이비(노르웨이, 1분 29초 55)가 0.57초 차이로 2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1분 29초 72의 고야마 다카유키(일본)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두 차례의 극동컵에서 이미 정상에 올랐던 정동현은 이로써 이번 시즌 극동컵 회전 3승째를 거뒀다. 극동컵 시즌 1위 선수에게는 다음 시즌 월드컵 출전권을 준다.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동현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정동현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회전 21위, FIS 월드컵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로 두 대회 모두 한국 선수 최고 순위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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