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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눈꽃축제, 평창송어축제 10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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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눈꽃축제를 찾은 인파.
◇대관령눈꽃축제를 찾은 인파.
◇대관령눈꽃축제를 찾은 인파.
◇대관령눈꽃축제를 찾은 인파.
◇평창송어축제장에서 추운줄도 모르고 엎드려 얼음 속 송어를 찾고 있는 낚시꾼들
◇평창송어축제장에서 황금송어를 잡은 낚시객이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관령눈꽃축제장에서 노르딕 체험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대관령눈꽃축제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가족관광객

6일간의 긴 설연휴기간 제16회 평창송어축제와 제31회 대관령눈꽃축제이 10만여명의 입장객을 끌어모으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지난 24일 개막한 제31회 대관령눈꽃축제는 연일 4-5,000명 이상의 입장객이 몰렸다. 눈동이와 함께 떠나는 눈꽃여행을 주제로 거대한 눈터널을 통과하며 다양한 눈조각과 얼음조각이 전시돼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꼈다. 축제 현장에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공간들이 마련됐고 ‘눈 터널’, ‘조각존’, ‘플레이존’, ‘아이스 카페’, ‘눈썰매장’ 등 겨울철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공간이 설치돼 방문객들은 겨울 테마파크처럼 꾸며진 다양한 시설을 체험할 수 있었다. 플레이존에서는 얼음썰매, 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저렴하게 즐 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북쩍였다.

제16회 평창송어축제에도 얼음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꾼들과 긴 설연휴동안 가족과 함께 찾은 관광객들이 이어지면서 8만여명 이상 입장을 했다.

얼음낚시꾼들은 차가운 얼음에 엎드려 얼음밑 강을 관찰하면서 송어 한마리라도 더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고 맨손 송어잡기 체험에도 외국인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차가운 얼음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송어와의 사투를 벌였다.

송어장 한켠에 자리한 장작불로 구워주는 송어장작구이 코너에도 사람들이 몰리면서 30분에서 1시간은 기다려야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송어구이를 맛볼 수 있었다.

진부 오대천과 대관령면 송천 일원은 대관령과 진부 나들목(IC)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고, 인근에는 다양한 숙박시설과 맛집들이 있어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대관령눈꽃축제와 평창송어축제는 2월2일까지 열린다.

김범준 대관령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도 안전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위원장도 “설날 눈폭풍이 몰아쳐 많은 분들이 오셨다가 추위를 못견디고 나간 것 빼고는 연휴내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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